신생아 눈꼽 어떻게 해야 할까?

신생아 눈꼽 어떻게 해야 할까?

 

신세가 눈에 눈꼽이 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눈꼽이 생기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생아가 눈꼽이 끼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물은 눈꺼풀 안쪽에 위치한 눈물샘에서 나와서 눈의 코 쪽 모퉁이에 뚫려 있는 가느다란 눈물길를 통해서 코로 빠져나갑니다.

 

안약을 사용해본 경험을 생각해보면 됩니다. 안약을 넣은 후 입안이 씁쓸해지는 것도 눈에 넣은 안약이 눈 물기를 통해서 코로 나온 뒤 입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양 맛이 입에서 느껴지는 것입니다.

 

눈물 속에는 눈을 보호하고 눈의 윤활을 도와주는 단백질과 지방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어떤 원인이든지 눈물이 많이 생성되거나 만들어진 눈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눈에서 눈꼽이 됩니다.

 

신생아들은 어른과 비교하여 몸무게가 작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눈물 길이 좁고 눈물이 흐르는 통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서 눈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눈꼽이 낄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신생아가 눈꼽이 끼는 경우 눈동자 흰자위가 붉어지지 않고 다른 문제가 없이 눈꼽만 가볍게 끼는 경우는 거즈로 닦고 경과를 기다려 봐야 합니다. 하지만 눈곱이 끼는 경우는 눈물길이 좁아진 것 외에도 눈에 세균 등의 감염으로 염증이 발생하거나 아기의 손톱 등에 눈이 긁혀서 손상을 받은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눈꼽이 끼는 경우 원인을 잘 모르겠다 싶으면 일단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일 신생아가 별다른 문제없이 눈물길 발달이 잘 되지 않아서 눈꼽이 끼는 경우라면 대부분은 별문제 없이 아기가 성장하면 저절로 좋아집니다.

 

다만 눈꼽이 끼게 되면 아기는 불편해 할 수 있고, 눈꼽이 끼는 경우 위생상의 문제로 감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눈물의 배출을 도와주기 위해서 눈물길을 마사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물길 마사지는 방법은

눈의 코 안쪽 가장자리 코 방향으로 대각선 아래쪽 방향으로 마사지를 하듯이 주물러 주는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횟수는 하루에 수차례 생각하는대로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꾸준하게 하면 얼마 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와 많습니다.

 

마사지할 때는 반드시 손을 잘 씻고 마사지는 사람의 손톱을 잘 다듬은 후에 마사지해야 합니다.

염증이 의심되거나 필요한 경우 안약을 넣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심할 경우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신생아가 눈꼽이 많이 끼고 눈에 달라붙을 정도라면 이런 경우에 무조건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아기 눈에 눈꼽이 생기는 병은 상당히 많습니다.

눈물 길 발달이 문제라면 대부분 그냥 두어도 문제가 없는 경우도 많지만, 드물게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어려운 질환도 있고, 심한 경우 시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하루 이틀 정도는 지켜보지만, 눈꼽이 계속 생기거나 심한 경우라면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하여 전문의를 통해 그냥 둬도 될지? 안과로 가야 할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